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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17년 서울시 최종합격자 합격수기(통신직-권OO)
작성자 리드윈아카데미
조회수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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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이번에 서울시 지방공무원 고졸 통신기술직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준비하시는데 참고하실 분이 계실까 해서 수기 남겨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제가 지원한 서울시 지방공무원 기술직은

전공 두 과목과 과탐 한 과목만을 시험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준비하기 수월했다고 생각합니다.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분들 중에서 공무원 생각 있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보셔요

 

1. 도전하기까지의 과정  

저는 마이스터고등학교 5기 졸업생입니다.

학창 시절 나름 성적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삼성이나 한수원, 한전 등 회사에 지원하는 족족 미끄러졌습니다.

덕분에 자신감도 엄청 낮아졌고요.

 

그러던 중에 선생님께서 공무원에 지원해보라고 말씀해주셨지만

이번에도 떨어질 것 이라는 생각에 도전하지 못하고 포기했었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한 곳에 입사하였습니다.

 

직장 상사님들께서는 매우 잘 대해주셨지만,

자신감 하락으로 인한 느린 업무처리와 그것에 대한 상사분의 꾸지람,

잘해보려고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려 하면 꼭 한군데씩 덜렁대고

그 덕에 더 자신감이 하락하는 악순환에 빠졌습니다.

 

점점 회사에서 이미지와 자신감이 깎여나가고 있을 때,

주변 어른들께서 휴식시간을 가진 후 공부를 시작하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계속 회사를 다니면서, 회사를 쉬는 주말에 어떤 공부를 할지,

학원을 다닌다면 어디를 다닐지 알아보다가

학창시절 포기했던 공무원에 도전해보기로 마음을 먹고

2월 말에 회사를 그만둔 후 학원에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2. 필기 준비 방법

 

일주일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본격적으로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수강신청한 반이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간 상황에서 수강을 받게 되었는데,

지난 강의들을 인강으로 남겨두어 중간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빠르게 진도를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또한 자습공간이 있어서 학원을 독서실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도저히 집에선 공부를 못하겠더라고요;;

 

일단 문구점에 가서 새롭게 필기구와 과목별 연습장으로 쓸 노트 세 권을 샀습니다.

학원 앞에서 커피하나 사들고 열심히 밀린 인강을 들었습니다.

강의가 있는 날은 실제 강의도 같이 들었고요.

 

강의를 들으면서 말씀해주시는 내용들을 빠짐없이 노트에 적으려고 노력하고,

궁금한 것이 생길 경우에는 메모해두고 여쭤보러 갔습니다.

또한 저번강의에서 배웠던 것과 이번 강의에서 배우는 것이

어디가 닮았고 어디가 다른지 비교해 가면서 연습장에 휘갈겨 적었습니다.

 

밀려 있던 인강으로 본 강의 진도를 따라잡았을 때에 새로 노트 세 권을 더 샀습니다.

학원에서 받은 프린트도 한 번씩 더 읽어보고,

잘 이해가 안되거나 모르는 부분은 인터넷도 찾아보면서

연습장에 던져놓았던 생각들과 수업내용들을

차곡차곡 새로 산 노트에 정리해나갔습니다.

 

제가 지원한 분야의 과탐과목인 물리의 경우

인강으로 진도를 따라잡자마자 시중에 돌아다니는 문제집들을 사서 풀기 시작했습니다.

뉴탐스런부터 시작해서 완자와 우공비, 하이탑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하루마다 목표치를 정해두고 풀고, 교재마다 두 번 정도씩 지워가면서 다시 풀었습니다.

 

강의 진도가 거의 다 나갔을 때 즈음에, 학원에서 금년 첫 모의고사를 실행했습니다.

난이도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학원 내 통신직렬 1등이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점점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강의 진도가 다 끝나고 학원에서 기출/예상문제 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여러 문제들을 접해보면서 처음 보는 유형이나 수업시간에 듣지 못했던 내용들,

배웠지만 긴가민가한 것들을 체크해두었습니다.

체크해 두었던 것들을 강의 후 따로 찾아보면서 이해해나갔습니다.

 

그 후 학원에서 두 번째 모의고사를 봤을 때엔 웬만한 내용들은 다 맞출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 뿐만 아니라, 학원에서 같이 공부했던 사람들도 웬만한 것들은 다 풀어나갔지요.

따라서 저는 한 두 문제로 갈린다는 생각을 갖고 자잘한 내용이라도 알기위해서 노력했습니다.

 

한손에 들어오는 수첩을 하나 구매해서

정리했던 노트의 내용과 받았던 프린트에 있는 시시콜콜한 내용들까지

모두 수첩에 적어 넣었습니다

 

더욱 심화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국가직 9급 수준의 전공문제들을 찾아봤습니다.

또한 학원 내 물리스터디에 참여하여 EBS수능물리 모의고사들을 시간 재어 풀어보고,

전에 통신직 시험에 나온 전례가 있었던 전기이론을 전기직렬 친구들에게 배웠습니다.

 

 

3. 필기 시험

올해 9월 말에 필기시험을 봤습니다.

시험 보기 전에 긴장도 많이 했고,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최대한 평소 공부할 때랑 비슷하게 느끼기 위해

필기 시험장에 전날 미리 사둔 커피를 챙겨가서 시험 전에 마셨습니다.

 

필기시험을 시작한다는 종이 울리고 문제지를 배부받고 문제를 푸는데...

솔직히 시험이 쉽게 느껴졌습니다.

시험시간 한 시간 중에서 문제를 다 풀고, 한 번씩 검토하는데 걸린 시간 20분.

긴가민가한 문제 하나 2지선다로 찍고 남은 시간 푹 잤습니다.

통신직렬은 3과목 중 물리과목만 점수가 공개되기 때문에

필기시험 끝나고 같은 직렬 친구들과 학원에 모여서

공개되지 않은 문제를 나름대로 복원하고 가채점하고 헤어졌습니다.

 

 

4. 면접 준비

알바하면서 추석을 보내고 11월 중순, 합격이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강남 리드윈 학원은 교육일정이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세워져 있고,

정신적으로도 다른 학원에 비해 더욱 더 케어해주십니다.

면접 대비반 초기에는 과제로 미리 준비해야 할

기초적인 질문들을 미리 내주시고,

당당하게 답변 할 수 있도록

답변의 방향과 느낌을 잡아주시고 첨삭해주셨습니다.

 

중반에는 5분 스피치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주제들을 갖고

글을 써보고, 강사님께 피드백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를 나누어 활동하면서 서로 5분 스피치 작성한 것을 발표하고,

다른 조원이 시간을 재주며 서로 피드백해주는 활동,

발표내용을 듣고 그에 따른 꼬리질문이나

인성 쪽 질문들을 서로에게 해주고 답변하면서

차차 면접에 익숙해 나갔습니다.

 

원장님께서도 자주 찾아오셔서 수강생들에게 힘내자고,

할 수 있다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5.면접

12월 중순에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긴장한 나머지 머릿속이 새하얗고 자신감 잃은 채 질문들을 받다가

학원에서 준비했던 질문이 나와서 준비한 답변을 하는 동안

머리를 조금 정리하고, 자신감도 조금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위기는 넘기고 무난하게 면접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6. 소감

면접도 무사히 넘기고 가산점 합쳐 100점 조금 넘기는 점수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작년에 시험을 보지 않은 것이 아쉽습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체념하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그래도 한 번쯤 더 도전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의식의 흐름에 맡기고 적은 수기이지만

이 글이 다른 분들이 합격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른 분들도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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