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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행정일반 468명 채용…작년 대비 14.8% 감소

 

신희진 기자 2016.02.02 14:56:45

 

지난해만 못하지만 부산시가 올해도 많은 수의 공무원을 선발한다.

 

부산시는 ‘2016년도 공무원 신규충원계획’을 확정하고, 행정직 9급 707명, 사회복지직 187명 등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23개 직렬 1,241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1,422명을 선발한 작년보다 채용규모가 감소했지만, 부산시는 “청년 일자리난 해소에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부산시는 올해 시험을 통해 ▲양성평등임용 목표제 지속 시행(성별 7:3) ▲장애인 취업기회 확대를 위한 의무고용 비율 8% 수준 유지 ▲저소득층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의무고용비율 2% 이상 적극 선발 ▲시간선택제 공무원 8% 이상 구분모집 시행 등을 방침으로 정했다.

 

이 때문에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하는 9급 행정일반의 경우 지난해 549명 채용에서 올해 468명으로 작년 대비 14.8% 감소한 반면, 일반행정직 장애, 저소득, 시간제 모집의 경우 작년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특히, 일반행정 시간제의 경우 지난해 102명 채용에서 올해 154명 채용으로 작년 대비 51% 많은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직은 지난해와 비슷한 인원을 채용하며, 세무직은 지난해 29명 채용에서 올해 37명 채용으로 작년 대비 27.6% 증가했다.

 

가장 수혜를 입을 수험생들은 7급 일반행정직 수험생일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작년보다 2배 많은 20명의 7급 일반행정직 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87명을 선발하는 사회복지직 시험은 3월 19일 먼저 실시하며, 이어 6월 18일 시행하는 제2회 임용시험에서는 행정직, 세무직, 간호직 등 8·9급 17개 직렬 99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0월 1일 시행하는 ‘제3회 임용시험’에서는 행정직 7급, 수의직 7급 및 연구직 등 8개 직렬 54명을 선발한다.

 

시험별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1회-2월 17~19일 ▲2회-4월 4~8일 ▲3회-7월 11~15일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력 인플레 해소를 위한 고졸 출신들에 대한 공직문호 개방과 전문기술 인력확보를 위해 특성화 고등학교, 마이스터 고등학교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기술직 9급 8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종합격자는 공무원 임용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부산광역시 또는 자치구·군, 주민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전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시험정보란에 공고된 ‘2016년도 부산광역시 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참고하거나 부산시청 인사담당관실 인재채용팀(☏888-1971~5)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출처: 공무원저널>